경산복숭아, 생산~유통 원스톱 관리
경산복숭아, 생산~유통 원스톱 관리
  • 이명진
  • 승인 2015.04.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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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조합, 유통·제조 가공센터 건립
복숭아 공동선별로 시장교섭력 강화
복숭아유통센터
지난 4일 최경환 경제부총리(앞줄 오른쪽 두 번째)와 최영조 경산시장(앞줄 맨 오른쪽)이 경산복숭아조합 유통·제조 가공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경산복숭아영농조합법인은 지난 4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최영조 경산시장,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천수 경산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 각 기관단체장과 조합원등 지역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복숭아조합 유통·제조 가공센터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설은 지난해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집하선별장과 제조가공시설을 건립, 6차산업화를 통한 경산복숭아 경쟁력 제고와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유통기반 구축을 목표로 건립됐다.

경산복숭아영농조합은 지난해 2천700여t의 복숭아 출하로 약 93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으며, 이는 경산시 전체 생산량의 14%를 차지한다.

이번에 유통·제조 가공센터가 개장하면서, 지역 복숭아재배 농업인들의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복숭아의 공동선별, 공동계산을 통한 시장교섭력을 제고하며 비상품성 복숭아 등을 음료로 가공·판매해 과수농가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앞으로 산지유통활성화와 농가조직화를 통해 경산복숭아조합이 경북과수산업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자부심과 긍지로 합심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최영조 시장은 “세계3대 경제권과의 FTA 체결 등 농산물 개방화 위기 속에서도 농업경쟁력 향상을 통해 도약한다면 우리 농촌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영준 경산복숭아영농조합장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유통가공센터준공으로 생산에서 제조, 가공 및 유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유통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이명진기자 lmj788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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