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휴대폰 개통 강요
SNS를 통해 알게 된 이들을 여관에 감금한 후 대출을 강요하고 스마트폰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5일 SNS를 통해 알게 된 남녀 2명을 여관에 감금한 후 대출을 강요하고 스마트폰을 개통하도록 해 빼앗은 혐의로 A(28)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1시께 SNS를 통해 만난 여성 B(25)씨에게 의류 등을 사 주며 환심을 산 뒤 다음날 오후 2시께 경산시의 한 여관에 감금했으며, 그 다음날 오후 9시께 B씨의 남자친구 C(25)씨까지 여관으로 불러 감금했다.
또 이들은 B씨와 C씨를 협박해 대출서류를 꾸며 금융권 대출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피해자들 명의로 스마트폰 2대를 개통해 되파는 방법으로 2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3일 오후 B씨와 C씨 명의로 대출을 받기 위해 차량에 태워 금융기관을 돌아다니다 C씨가 탈출해 인근 주민을 통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발각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산=이명진기자
경북 경산경찰서는 5일 SNS를 통해 알게 된 남녀 2명을 여관에 감금한 후 대출을 강요하고 스마트폰을 개통하도록 해 빼앗은 혐의로 A(28)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1시께 SNS를 통해 만난 여성 B(25)씨에게 의류 등을 사 주며 환심을 산 뒤 다음날 오후 2시께 경산시의 한 여관에 감금했으며, 그 다음날 오후 9시께 B씨의 남자친구 C(25)씨까지 여관으로 불러 감금했다.
또 이들은 B씨와 C씨를 협박해 대출서류를 꾸며 금융권 대출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피해자들 명의로 스마트폰 2대를 개통해 되파는 방법으로 2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3일 오후 B씨와 C씨 명의로 대출을 받기 위해 차량에 태워 금융기관을 돌아다니다 C씨가 탈출해 인근 주민을 통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발각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산=이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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