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씨는 대학 재학 중 특유의 리더십과 사회성을 인정받아 대학 봉사동아리(바울아이) 회장으로 3년간 동아리를 이끌었으며, 왜관 로타랙트 회원과 지난해 대구경북 로타랙터(14개 대학교) 대표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윤씨는 “한국로타리 청소년 리더십 대회에서 조별 팀장을 뽑는 자리에서 왠지 하지 않으면 정말 후회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2학년 초 고민 끝에 바로 선택한 것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질 줄 몰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임상실력을 충분히 쌓은 후 유니세프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는 게 꿈이다. 봉사를 하게 되면 왠지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윤씨는 지난해 대구경북 로타랙터 수련회 겸 대회에서 1위, 전국대회인 제5회 한국로타리 청소년 리더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 라일라 대회’ 대표권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국제대회는 오는 6월 3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항공료 및 등록비 전액을 한국로타리 청소년연합에서 지원한다.

함영희 지도교수는 “윤선윤 학생은 집에서는 효녀로, 학교에서는 모범생으로 각종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익힌 리더십이 이런 좋은 결과로 나타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