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하고픈 말 편지로 전해요”
“친구에게 하고픈 말 편지로 전해요”
  • 강선일
  • 승인 2015.04.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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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찰, 영천여중서
친구사랑 손편지 전달식
(동정)손편지전달식
영천경찰서(서장 정우동)는 지난 17일 영천여자중학교에서 청소년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유도와 함께 학생들 스스로 친구들간 마음을 서로 나누는 감성 함양을 위해 ‘친구사랑 손편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손편지 전달식은 게임·인터넷 등을 포함한 대중매체의 폭력성이 학교폭력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신고된 학교폭력 유형도 폭행·명예훼손·모욕 등의 순으로 나타남에 따라 일방적 교육보다 인성함양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절실해짐에 따라 영천경찰서가 마련한 행사다.

학생들이 경찰에서 미리 나눠준 경찰 캐릭터의 편지지와 편지봉투를 이용해 친구에게 미안하고, 감사하고, 고마운 내용의 손편지를 쓴 후 교내 임시우체통에 넣어 두면 경찰 배달부(포돌이·포순이)와 학생 배달부(학생회 간부)가 점심시간에 해당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정우동 영천경찰서장은 “인터넷 등 대중매체 중독으로 병폐화 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손편지 쓰기는 피해자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고, 친구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청소년들의 감성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서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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