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인간 행복의 조건 찾아보세요”
“안동서 인간 행복의 조건 찾아보세요”
  • 지현기
  • 승인 2015.05.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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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인문가치포럼’

3부 17개 세션으로 구성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인간답게 사는 것인지, 가족 구성원과 사회 대인관계 등 인간의 행복가치를 안동에서 확인하세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5’를 앞두고 지난 12일 김병일 포럼 조직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포럼을 “사람의 가치·도리 등 인문가치의 필요성을 전문가, 일반대중과 함께 찾아가는 포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금까지 경제를 중심으로 움직였다면 이제부터는 문화를 중심으로 보다 인간답게 사는 것”이라며 “이번 포럼은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답게 사는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OECD 회원국 한국은 세계 7위 수출대국이며 1인당 GNP 2만5천 달러가 넘은 경제력을 지녔지만 국민들의 행복지수 하위권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3월 유엔이 정한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세계 143개국의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로 한국인이 느끼는 행복감은 100점 만점에 59점으로 세계 평균(71점)에 못 미치며 행복순위 조사대상 143개 나라 중 최하위권인 118위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행복의 조건은 경제력으로 결코 충족시킬 수 없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사람다움의 의미를 묻는 ‘인문가치’의 중요성이라고 김병일 위원장은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부모와 자식 간 대화가 단절된 사회. 행복에 대한 고민은 사치라 생각하는 사회 등 물질만능주의 현대인들의 문제점에 초점을 맞춰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으로 ‘공감과 배려’를 주목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진단한다.

이번 포럼은 기조강연을 필두로 ‘인문가치공유’와 ‘인문가치모색’, ‘인문가치구현’ 등 총 3부 17개 세션으로 구성, 각각 대중참여 프로그램과 전문가 프로그램, 문화·지역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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