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안동의료원(원장 이한양)이 백내장 수술 3천 차례 달성을 기념해 지난 15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3천번째 주인공은 의성읍에 거주하는 이모(88)씨로 “안대를 떼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며 “천지가 내 세상 같아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되는 질환으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입원 질환 1위가 백내장이다.
안동의료원은 2013년 4월에 2천 차례를 달성한 데 이어 15일 3천번째 수술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양 원장은 “경북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백내장 치료에 있어 지역내 최고 수준의 실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