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예금은행들의 수신이 큰 폭 감소를 보이고 있다. 은행권 실질 예금금리가 1%대에 그치는 초저금리 영향 때문으로 여겨진다.
반면 자산운용사 및 신탁회사를 비롯해 은행권보다 예금이자가 조금 더 높은 신협,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지역 예금은행 수신은 1조7천117억원의 감소를 기록했다. 지자체의 예산 집행자금 인출, 기업의 법인세 납부수요 등에 따라 요구불예금이 크게 감소한 탓이다.
하지만 예금금리 1%대의 초저금리 영향으로 정기예금 및 정기적금 등의 저축성예금을 깨고, 주식시장으로 옮겨가거나 좀 더 높은 이자를 쫓아 새마을금고, 신협 등 2금융권으로 이동하는 자금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3월 지역 예금은행의 저축성예금 감소폭은 1조524억원에 이른다. 이 중 정기예금 감소폭은 7천204억원에 달했다. 반면 비은행기관인 자산운용사 및 신탁회사의 수신은 각각 2천46억원, 2천661억원의 증가를 나타냈다.
또 신협 731억원, 새마을금고 638억원, 상호금융 578억원, 상호저축은행 315억원 등 2금융권 수신은 6천939억원이나 늘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과 4월 지역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대금은 각각 7조5천392억원, 5조1천29억원으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47.74%(2조4천363억원), 40.02%(2조3천585억원)을 기록하며 자금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반면 자산운용사 및 신탁회사를 비롯해 은행권보다 예금이자가 조금 더 높은 신협,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지역 예금은행 수신은 1조7천117억원의 감소를 기록했다. 지자체의 예산 집행자금 인출, 기업의 법인세 납부수요 등에 따라 요구불예금이 크게 감소한 탓이다.
하지만 예금금리 1%대의 초저금리 영향으로 정기예금 및 정기적금 등의 저축성예금을 깨고, 주식시장으로 옮겨가거나 좀 더 높은 이자를 쫓아 새마을금고, 신협 등 2금융권으로 이동하는 자금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3월 지역 예금은행의 저축성예금 감소폭은 1조524억원에 이른다. 이 중 정기예금 감소폭은 7천204억원에 달했다. 반면 비은행기관인 자산운용사 및 신탁회사의 수신은 각각 2천46억원, 2천661억원의 증가를 나타냈다.
또 신협 731억원, 새마을금고 638억원, 상호금융 578억원, 상호저축은행 315억원 등 2금융권 수신은 6천939억원이나 늘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과 4월 지역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대금은 각각 7조5천392억원, 5조1천29억원으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47.74%(2조4천363억원), 40.02%(2조3천585억원)을 기록하며 자금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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