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IT 등 부진
포스코·가스公 빼면
순이익 37.4% 감소
포스코·가스公 빼면
순이익 37.4% 감소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들의 올 1분기 수익성이 건설과 자동차부품 및 IT부품의 실적 부진으로 큰 폭 악화를 기록했다. 반면 지역 상장법인 순이익 비중의 90% 정도를 차지하는 포스코 및 한국가스공사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24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지역 12월 결산법인 91개사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 21조9천939억원, 영업이익 1조6천565억원, 순이익 1조1천868억원을 올렸다.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1.8%(2조9천302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0%(2천644억원), 68.5%(4천824억원) 증가했다.
이처럼 매출감소에도 수익성이 나아진 것은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의 실적 개선 영향이 컸다. 올 1분기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8%(5천762억원), 18.7%(2조3천162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포스코가 20.1%(1천40억원)와 348.1%(3천882억원), 한국가스공사는 21.0%(1천459억원)와 41.7%(1천665억원)나 늘었다.
이 중 포스코 및 한국가스공사의 순이익은 지역 상장법인 전체 순이익의 89.8%(1조652억원)를 차지했다.
이를 감안해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지역 상장법인들의 올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5조1천23억원, 1천928억원, 1천2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7%(378억원) 감소, 8.1%(144억원) 증가, 37.4%(724억원) 감소를 보이며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지역 상장법인들 중 올 1분기 흑자기업은 70개사며, 이 중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기업은 포스코강판·조일알미늄·KCW 등 9개사다. 적자기업은 21개사며, 이 중 적자전환기업은 8개사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24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지역 12월 결산법인 91개사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 21조9천939억원, 영업이익 1조6천565억원, 순이익 1조1천868억원을 올렸다.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1.8%(2조9천302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0%(2천644억원), 68.5%(4천824억원) 증가했다.
이처럼 매출감소에도 수익성이 나아진 것은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의 실적 개선 영향이 컸다. 올 1분기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8%(5천762억원), 18.7%(2조3천162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포스코가 20.1%(1천40억원)와 348.1%(3천882억원), 한국가스공사는 21.0%(1천459억원)와 41.7%(1천665억원)나 늘었다.
이 중 포스코 및 한국가스공사의 순이익은 지역 상장법인 전체 순이익의 89.8%(1조652억원)를 차지했다.
이를 감안해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지역 상장법인들의 올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5조1천23억원, 1천928억원, 1천2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7%(378억원) 감소, 8.1%(144억원) 증가, 37.4%(724억원) 감소를 보이며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지역 상장법인들 중 올 1분기 흑자기업은 70개사며, 이 중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기업은 포스코강판·조일알미늄·KCW 등 9개사다. 적자기업은 21개사며, 이 중 적자전환기업은 8개사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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