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직원, 고객돈 20억 빼돌리고 잠적
은행 직원, 고객돈 20억 빼돌리고 잠적
  • 승인 2015.06.08 09: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은행 간부 직원이 고객 계좌에서 20억원을 빼돌리고 잠적한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금융센터 간부인 A씨는 지난 4일 자신이 관리하던 고객 돈 20억원을 복수의 다른 은행 계좌로 빼돌린 뒤 결근했다.

가족이 호주에 거주하는 ‘기러기 아빠’로 알려진 A씨는 빼돌린 돈 일부를 호주 현지 은행에 터놓은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 내부감시시스템을 통해 이상을 발견하고 곧바로 해당 계좌에 출금제한을 걸어 약 11억원을 회수했다.

나머지 9억원에 대해서는 환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사건 발생 사실을 금융감독원에 알리고 A씨에 대한 정식 수사를 경찰에 요청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잠적한 A씨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가족이 있는 호주로 검사팀 직원을 파견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