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또는 영덕에 원전 2기 추가 건설
삼척 또는 영덕에 원전 2기 추가 건설
  • 승인 2015.06.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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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 4기 건설 백지화

최종 후보지에 영덕 유력

2018년 선정…‘진통 예고’
정부가 석탄화력발전소 4기를 건설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2029년까지 원자력발전소 2기를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현재보다 5배 늘리고 소규모 발전설비인 분산형 전원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신규 원전 2기 등 발전 설비를 충분히 확충하고 낡은 석탄화력발전 설비를 대체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전원 구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새로운 원전 건설 후보지로는 강원도 대진(삼척)과 경북 천지(영덕)이 우선 거론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대진 1·2호기’ 또는 ‘천지 3·4호기’로 건설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입지 선정은 2018년 발전사업 허가단계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원전 건설에는 통상 10년이 걸린다.

원전 후보지 최종 결정까지는 3년 가량 시간이 남았지만 논의 과정에 적지 않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원전 업계에서는 경북 영덕이 최종 후보지로 낙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삼척은 인구가 영덕보다 많고 반대 여론이 높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관측이다.

정부는 앞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됐던 신고리 7·8호기를 대신해 영덕에 천지 1호기(2026년)·2호기(2027년)를 건설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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