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참여형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위해 라디오 DJ 및 토크쇼 방식의 ‘학폭탈출 노불링쇼’를 기획, 지난 5개월간 죽전중학교 등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학폭탈출 노불링쇼’는 기존 강연식 교육방법 탈피해 학교전담경찰관이 아침자습시간 및 점심시간 교내방송을 이용, 힉생들을 게스트로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학교전담경찰관은 학생들에게 본인이 사례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될 것인지를 묻고, 올바른 대처법을 알려주는 토크쇼 방식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진행했다.
또 매회 학교폭력관련 퀴즈를 출제해 정답을 맞힌 학생과 친구들과의 즐거웠던 사연을 신청한 학생에게 ‘학폭탈출 노불링쇼’ 로고가 새겨진 물병을 증정하기도 했다.
노불링쇼에 참여한 죽전중학교 2학년 배모 양은 “공원에서 친구 생일파티를 한 것이 너무 즐거워서 사연을 신청했는데 방송에서 소개된데다 친구들 모두 방송에 출연해 상품을 받아 신기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정민지기자 jm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