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속·출신 U대회 ‘맹활약’
경북 소속·출신 U대회 ‘맹활약’
  • 이상환
  • 승인 2015.07.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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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종목 임원·선수 17명 참가
금2 은8 동3개로 총13개 메달
한국선수단 메달 중 12% 획득
문형철
문형철 감독
구본찬
양궁 구본찬
김나미
다이빙 김나미
손완호
배드민턴 손완호
경북 출신 및 소속 선수들이 지난 14일 막을 내린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하계U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의 사상 첫 종합우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9개 종목 17명(임원 4, 선수 13명)의 경북선수들은 금메달 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3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 우리나라가 획득한 전체메달의 수(108개)의 12%를 차지할 만큼 큰 역할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25개 정도의 금메달을 예상했던 한국선수단은 이번대회에서 금 47, 은 32, 동 29개를 따내 러시아(금 34, 은 39, 동 49개)와 중국(금 34, 은 22, 동 16개)을 제치고 하계 U대회 사상 첫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특히 경북소속 출전 선수 가운데서는 독도스포츠단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2013년 창단한 독도스포츠단 다이빙팀에서 김나미가 1m 스프링보브, 3m 스프링보드 싱크로, 혼성단체, 여자단체, 3m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고은지가 10m 플랫폼싱크로, 여자단체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해 2013 대구하계U대회 이후 12년만에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또 이번대회에 출전한 각국 선수단에 독도가 우리땅임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또 문형철 감독(경북양궁협회 전무이사·예천군청 감독)이 이끈 양궁 남녀 대표팀은 금 8, 은 4, 동 2개를 획득, 한국선수단 우승에 원동력이 됐다.

출전 선수중에서는 양궁 리커브에 출전한 구본찬(안동대)이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는 활약을 펼쳤다. 김천시청 배드민턴팀 소속의 손완호와 고성현은 단체전 금메달을 이끌었다. 손완호는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외에도 축구 남자 단체전에서 선전을 펼친 정원진(영남대)과 탁구 남자단식 이상수(삼성생명)도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 경북체육을 빛냈다.

경북체육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격려 전문을 통해 “전 세계 대학생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화랑도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명예와 경북의 자존을 드높이며, 메르스 걱정을 털어버리도록 국민들에게 희망메세지를 전해준 선수단 여러분은 진정한 영웅”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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