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동초등학교 학생 16명은 지난 17일 가정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을 위한 위문공연 활동을 펼쳤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연중 지속적으로 경로당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대동초는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에 이어 두번째로 이 경로당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여름을 맞아 어르신들이 삼복더위를 건강하고 시원하게 나실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에게 떡과 수박을 대접해 드리고, 교사들의 기타연주와 노래자랑, 학생들의 댄스공연, 건강기원 큰절 올리기 등의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으며 특히 어르신들의 즉석 노래자랑 시간을 가져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은 반주에 맞춰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학생들과 함께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면서 훈훈하고 정겨운 시간을 이어갔다. 공연 후 어르신들은 교사들과 학생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