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9회 결승 솔로포 ‘시즌 6호’
강정호, 9회 결승 솔로포 ‘시즌 6호’
  • 승인 2015.07.29 16: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번째 사구로 리그 공동 2위
시즌 타율 0.286→0.289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역전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사구로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는 7-7로 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뒤 미네소타 불펜투수 글렌 퍼킨스의 시속 84마일(135㎞)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32m의 대형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6호 홈런포다.

강정호의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역전에 성공했고, 끝까지 점수를 지켜 8-7로 승리했다.

0-1로 뒤진 4회초 2사 1루에서는 펠프리의 시속 93마일(150㎞)짜리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하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2-2로 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시즌 13번째 사구로, 강정호는 이 부문 메이저리그 공동 2위다.

이후 3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좌전안타 때 역전 득점을 올렸다.

그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케이시 피엔과 풀 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속 88마일(142㎞)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플라이 아웃됐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9(263타수 76안타)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3-3으로 맞선 7회초 그레고리 폴랑코의 싹쓸이 3루타가 나온 데 이어 폴랑코가 홈까지 밟으면서 7-3으로 앞섰지만 7회말에 4점을 내줘 다시 동점이 됐다.

하지만 강정호의 극적인 결승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