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관현악 선율…감수성 촉수 자극
난타·관현악 선율…감수성 촉수 자극
  • 여인호
  • 승인 2015.07.29 09: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동초 음악동아리 정기연주회
경동초등(제2회경동음악연주회)
대구 경동초는 지난달 21일 제2회 경동음악동아리 정기연주회를 대구 범어교회에서 열었다.
대구 경동초등학교는 지난달 21일 제2회 경동음악동아리 정기연주회를 대구 범어교회에서 열었다.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린 음악동아리 정기연주회에서는 4개 음악동아리와 난타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경동초는 지난 2014년 대구시교육청 예술교육유공학교로 선정됐고 올해도 더욱 왕성한 음악동아리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이윤지 교장은 학생들의 인성과 진로교육 및 음악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음악동아리 활동에 힘 쓰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학교 교복우 학생들로 구성된 난타부의 ‘두드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힘차게 무대를 열었다. 다음은 리코더합주부 ‘라온제나 예그리나’의 곱고 맑은 리코더 선율이 울려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비발디 사계 중 ‘봄’ 1악장, Rock Around the Clock 그리고 아리랑의 연주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음은 ‘빛과 소금’ 합창단의 아이들만의 곱고 매력적인 보이스로 아름다운 화음을 연출했다.

‘O, Lord my God! When I in awesome wonder’ 외 4곡의 합창곡이 한층 더 감동을 더했다. 다음으로 관현악합주동아리 ‘그린 앙상블’의 웅장한 연주가 있었다. ‘You Raise Me Up’,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헝가리 무곡의 조화를 이룬 관현악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끝으로 경동국악관현악단의 남도아리랑과 신모듬 3악장의 연주가 화려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이 연주에는 이윤지 교장의 그동안 갈고 닦은 해금 연주가 함께 곁들여져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윤지 교장은 “학생들의 풍부한 정서와 인성 함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음악을 통한 접근이 효과적이고 이러한 동아리들의 음악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인호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