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보다 아이와 함께 책 읽는 아빠될 것”
“잔소리보다 아이와 함께 책 읽는 아빠될 것”
  • 여인호
  • 승인 2015.07.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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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초, 17가족 달빛 독서교실
대구장동초(아빠와 함께 하는 달빛 독서교실) (2)
대구 장동초등학교는 지난달 14일 ‘아빠와 하는 달빛 독서교실’ 행사를 실시했다. 총 17가족 4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가족 독서 골든벨, 책나무 만들기 등의 1부 행사와 본리도서관에서 교육기부를 받아 2부 행사로 나눠 진행했다.

1부 행사에서는 선정도서를 읽고 가족이 함께 문제를 풀어보는 ‘가족 독서골든벨’을 통해 엄마 아빠와 함께 문제를 맞히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고, 책 속의 인상 깊은 구절과 느낀 점을 적는 ‘책나무 만들기’ 활동을 통해 책에 대한 소감을 가족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서는 MOU 체결기관인 본리도서관에서 교육기부를 받아 저학년부는 ‘12띠 소개와 12지 속담북 만들기’ 활동을, 고학년부는 ‘주제별 디베이트 활용법’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학년성에 맞는 독후 활동을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부모는 “항상 아이가 독서를 많이 하기를 바라고 자주 책 읽어라 잔소리를 했는데 오늘 학교에 와서 행사에 참여해 보니 엄마 아빠가 평소에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앞으로는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학년 김창현 학생은 “늦은 시간까지 해서 힘들었지만 부모님과 함께 독서 골든벨도 하고 머리띠를 만들어 독서 토론까지 해 보니 평소에 부모님과 함께 많은 시간을 가지지 못했던 아쉬움이 사라졌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숙희 교장은 “다양한 지식과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을 늘 가까이 두고 독서하는 습관은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생활습관이므로 장동초 학생들이 독서하는 습관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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