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출신 유지영 감독, 10월 촬영
대구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제작된다. 6일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와 한국영화아카데미에 따르면 대구를 배경으로 하는 전국 개봉 예정 장편영화 ‘수성못’(가칭)이 오는 10월 크랭크인될 예정이다.
수성못은 대구를 배경으로 촬영돼 전국단위로 개봉되는 최초의 영화로, 제작은 ‘파수꾼’, ‘소셜포비아’, ‘짐승의 끝’,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을 만든 한국영화아카데미가 맡는다.
경일여고와 계명대를 졸업한 대구 출신 유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수성못은 블랙코미디로 대구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수성못을 배경으로 편입준비생 희정과 어두운 과거를 지닌 영목, 현실에 좌절하는 희준 등의 젊은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자살소동극을 담을 예정이다.
자살이라는 소재를 통해 젊은이들의 좌절과 실패를 부각시키기 보다는, 젊은이들의 현재를 담담한 어조로 관조하면서 역설적으로 희망을 찾아내겠다는 것이 감독의 목표이다.
유 감독은 “과거와 현재가 묘하게 공존하는 도심 한 가운데의 거대한 저수지의 이미지가 너무 매혹적이어서 이를 배경으로 써 둔 시나리오가 장편영화로 발전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작품은 현재 배우 캐스팅 및 프로덕션 작업 단계로 10월 촬영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 전국에 개봉될 예정이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수성못은 대구를 배경으로 촬영돼 전국단위로 개봉되는 최초의 영화로, 제작은 ‘파수꾼’, ‘소셜포비아’, ‘짐승의 끝’,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을 만든 한국영화아카데미가 맡는다.
경일여고와 계명대를 졸업한 대구 출신 유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수성못은 블랙코미디로 대구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수성못을 배경으로 편입준비생 희정과 어두운 과거를 지닌 영목, 현실에 좌절하는 희준 등의 젊은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자살소동극을 담을 예정이다.
자살이라는 소재를 통해 젊은이들의 좌절과 실패를 부각시키기 보다는, 젊은이들의 현재를 담담한 어조로 관조하면서 역설적으로 희망을 찾아내겠다는 것이 감독의 목표이다.
유 감독은 “과거와 현재가 묘하게 공존하는 도심 한 가운데의 거대한 저수지의 이미지가 너무 매혹적이어서 이를 배경으로 써 둔 시나리오가 장편영화로 발전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작품은 현재 배우 캐스팅 및 프로덕션 작업 단계로 10월 촬영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 전국에 개봉될 예정이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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