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 위주 아닌 체험 통한 학습 호응
‘영어와 과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영어캠프는 3~6학년 희망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나는 과학 실험이 곁들여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첫째날은 물병 속 토네이도 만들기, 여름 무더위를 견디는 방법과 휴대용 에어컨 만들기 활동으로 운영됐으며 둘째날은 달걀 보호장치 만들기와 Egg Drop(달걀 떨어뜨리기) 실험이 진행됐다.
이번 영어캠프는 영어로 진행되는 과학실험의 성격을 띄고 있어, 학생들이 좋은 실험 결과를 얻기 위해 영어 어휘나 설명에 좀 더 집중해 듣고 기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학년 수직 그룹을 형성해 모둠별로 좀 더 튼튼한 달걀 보호장치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습에서 협력하는 자세를 기를 수 있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차예서 학생은 “영어로 실험 설명을 하면 어려울 줄 알았는데 기본 어휘를 배우고 들으니까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재미있었다”며 “다음에도 실험이나 체험이 있는 영어캠프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임현주 교장은 “학생들이 암기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진정한 앎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