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 발령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지방행정연수원 발령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 김상만
  • 승인 2015.08.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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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보고 달려온 2년4개월...영원한 경북맨으로 남을 것”

증액된 지역 예산에 보람

SOC사업, 활발히 이뤄져

농·어촌 살리기 정책 활발

실크로드 경주 성공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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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자로 행자부 지방행정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20일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그는 부지사로 재임하는 2년 4개월 간이 공직생활 중에서 가장 바쁘게 달려왔다고 했다.

주 부지사는 경북에서 공직을 시작해 중앙과 지방은 물론, 외교공무원의 경험까지 대표적인 행정전문가로서, 부지사로 재임하는 동안 경북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장으로 영전하는데 소감은?

△경북도 행정부지사로 온 시간이 벌써 2년 4개월이 흘렀다. 돌이켜 보면, 그동안 도내 23개 시군은 물론, 중앙으로, 외국으로 정말 정신없이 뛰어 다녔다.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오로지 경북발전, 도민행복만 바라보고 정말 열심히 달려왔는데,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많은 일을 했지만, 가장 큰 보람은?

△많은 일이 있었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보람된 일은 국가예산 확보다. 매년 기재부의 예산심의가 시작되는 7월부터 10월까지는 행정부지사인 제가 팀장이 되는 T/F팀을 구성,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가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이를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부탁하는 일을 전방위적으로 펼쳐 왔다. 2013년 8조원에서 2014년도에 처음으로 국비예산 10조원 시대를 열었고, 금년에도 11조원의 국비를 가져 올 수 있었다.

이는 결국 지역발전으로 구체화되고 있고, 무엇보다 열악했던 지역의 SOC가 엄청나게 달라지고 있다.

-문화 부문에서도 깊은 조예를 가지고, 많은 일을 했는데?

△김관용 도지사께서 문화융성, 특히 실크로드에 대한 굉장한 신념을 가지시고, 그동안 꾸준히 기반을 강화해 오셨는데, 이를 구체화하는데, 부지사로서 역할을 해왔다.

2013년 8월 31일~ 9월 2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 일원에서 40개국(아시아15, 유럽23, 기타2)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도와 경주시, 터키 이스탄불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성공시키기 위해 일조를 했다고 생각한다. 인사발령으로 개막을 못보고 떠나지만, 21일 개막하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행사를 실무적으로 챙기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해 왔으며 행사 성공을 확신한다.

-어려운 농촌 분야에도 많은 일을 했는데, 기억에 남는 일은?

△경북은 전국 농업생산량의 16%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農道다. 경북의 농업이 FTA 개방, 고령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는 바,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경북형 마을영농 프로젝트’ 추진해 이를 정착시킨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한, 도시의 유휴인력과 농번기 농촌의 일손을 이어주는 ‘스마트 두레공동체’를 기획해 이를 성공시킨 것도 큰 보람이다.

아울러, 김관용 도지사의 공약인 ‘할매할배의 날’을 정착시키는 데에도 나름대로 열심히 뛰어왔다.이제 할매할배의 날은 정착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정부시책화의 기반도 마련했다.

-떠나는 시점, 도민에게 하고픈 말은?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여전히 경북에 남아 있다. 영원한 경북맨으로 남을 것이다. 경북은 김관용 도지사를 중심으로, 미래를 위한 확실한 방향을 정하고, 그 방향으로 질주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도민 에너지를 한데로 모아, 대한민국 역사발전을 이끌어온 자존과 영광을 지켜 주기를 기대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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