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취약계층에 일하는 행복을”
“사회취약계층에 일하는 행복을”
  • 김상만
  • 승인 2015.08.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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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일자리 복지사업

저소득층 자활근로 지원

노인·장애인 취업 확대

경단녀 위한 일자리도
경북도가 ‘함께하는 사회건설’을 위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고려한 ‘경북형 일자리복지’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형 복지일자리는 지역의 특성화된 취·창업 발굴사업도 병행함으로써 맞춤형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로 나타나고 있다.

◇저소득계층 ‘자활근로사업’

자활근로사업은 경북지역자활센터협회 1개소, 경북도내 광역 및 지역자활센터 21개를 주축으로 해 218억 원의 예산으로 3천400여 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취업을 알선하고 취·창업에 용이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 ‘일’을 통해 기초수급자들이 스스로 자립하여 탈 수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특성과 수요자의 ‘니즈’를 고려한 자활근로사업단을 기획·발굴함으로써 자활사업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맞춤형 자활근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농어촌지역의 특성상 직업교육 기회가 부족하고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하여 미용기술, 바리스타, 조리사 자격증, 요양보호사 등 취·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강사가 직접 찾아가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직업교육’ 사업도 시행한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23개 시·군과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 70여개의 다양한 기관에서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보다 29억 원(6.5%)이 늘어난 475억 원의 예산으로 2만3천여명이 참여 중이다.

노인일자리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일자리의 72%를 차지하며 노인의 사회관계회복 및 우울증 해소, 월 평균 가구소득의 증가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정책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도는 어르신들이 당당하게 일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베이비부머형 △뿌리일자리형 △민·관협치형 △치매 극복형 등 지역실정에 맞는 경북형 어르신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키로 했다.

◇‘장애인 일자리’확대

장애인에게 능력에 맞는 유형별 일자리를 발굴 보급해 자활자립기반을 조성키 위해 1천250명에게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일반형일자리 350명, 복지일자리 860명, 특화형일자리 40명 등이다.

일반형일자리는 미취업장애인의 일반노동시장으로 전이를 위한 실무능력 습득을 주된 목적으로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 공공기관 등에 장애인을 1인씩 배치한다.

중증 장애인에게 장애 유형별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보급하는 복지일자리는 직업생활 및 사회참여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도서관 사서 보조, 우편물분류, 급식보조 등 24가지가 있다.

특화형 장애인일자리는 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일자리와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2가지가 있다.

◇‘사회서비스 일자리’

40대~50대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취업하기 용이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에 528억 원의 예산을 지원, 3천918명이 한다.

이 사업에는 가사간병방문도우미, 노인돌보미, 장애인활동보조인,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등이 포함된다.

‘사회서비스 일자리’의 경우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노인, 장애인 등에게는 가사·간병, 활동지원서비스 등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 여성들에게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 복지체감도 증진 및 복지일자리 창출의 1석2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이와 함께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지역자활센터나 민간자원과 연계, 취득토록 함으로써 출산, 육아 등 경력이 단절된 중장년층 여성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종수 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만의 특화된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발굴하고 대상자별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 경북 최고의 성공적인 일자리 복지정책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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