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농자재 업체 찾아온 타지키스탄
대구·경북 농자재 업체 찾아온 타지키스탄
  • 김상만
  • 승인 2015.08.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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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곳 잇따라 방문·구매상담
실크로드 지역 수출선 기대
타지키스탄
타지키스탄 루다키시 관계자들이 19일 고령의 농기계 제작업체 ㈜불스를 방문, 관련기계를 살펴보고 있다.
실크로드 거점지역이자 농업국가인 타지키스탄 관계자들이 경북 농자재 업체를 잇따라 방문, 지역업체의 수출선 확대가 기대된다.

도에 따르면 타지키스탄의 루다키시의 파이줄로 부시장 일행 9명이 19일과 20일 양일간 경북의 농기계와 농자재 업체 4곳을 잇따라 방문, 구매상담을 펼쳤다.

이들 방문단은 고령 ㈜불스를 찾아 타지키스탄 최대 재배농산품인 양파와 관련된 양파직파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경산 일신산업에서는 보온단열재, 상주의 ㈜하이드로다이나믹스에서는 농업용 호스와 분무기, 양수기 등에 대해, 그리고 대구 ㈜아세아텍에서는 관리기에 대해 집중 문의했다.

이들 방문단은 또 경북도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농기자재 분야의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선진 농업기술 유치를 비롯한 경북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밖에 경북도 농업기술원을 찾아 선진농법 벼재배 시범단지를 견학했고, 도내 농자재업체들의 모임인 글로벌퓨처스 클럽회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대표단은 루다키시에서 농업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책결정자를 비롯해 농기계 수입업체 대표, 농장경영자 등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구매로 연결될 전망이다.

앞서 경북도는 ‘제7차 세계 물포럼’ 행사가 열린 지난 4월에 김관용 도지사와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만나 농업분야의 기술협력과 농기계·농자재 수출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도는 과거 실크로드 선상의 국가들과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기울여 그 일환으로 지난 2013년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기획, 경주에서 터키 이스탄불까지 대대적인 현장탐사를 실시했다.

이에따라 실크로드 지역에 대한 수출확대전략을 마련해 문화와 통상이 결합한 전략적·맞춤형 시장개척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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