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2017년 착공 2020년 개항
울릉공항, 2017년 착공 2020년 개항
  • 김상만
  • 승인 2015.08.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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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내달 기본계획 고시
경북도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도 기재부 예타 통과
경북도 핵심사업 추진이 순풍을 타고 있다.

울릉공항 건설은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해 9월중 기본계획이 고시돼 올해 말 설계용역 착수, 2017년 착공할 전망이다.

2020년 개항 예정이며 서울에서 1시간, 항공요금 9만원대의 대박노선이 될 전망이다.

연간 방문객도 현재 42만명에서 80만명으로 증가해 한국교통연구원(KOTI) 분석자료에 따르면 연간 44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최근 국토부가 제출한 울릉공항 건설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공항건설로 인해 훼손되는 울릉읍 사동리 가두봉 일대의 보전가치가 높은 나무에 대한 이식계획을 수립하라’는 내용의 협의 의견을 국토부에 보냈다.

사업추진을 위한 환경분야의 마지막 절차인 환경부 협의를 통과함으로써 9월 사업고시를 마치면 공항건설을 위한 사전절차는 끝난다.

울릉공항 건설은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진행되지 못하다가 지난 2013년 7월 국토교통부에서 50인승 소형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공항 규모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국비 4천932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6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시행했고 국비 60억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평가 용역은 공항건설 및 운영계획, 개발예정지역 기초자료조사 및 분석, 타당성 분석, 사전재해영향검토 등으로 진행됐고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은 대상지역 지역현황 자료조사 및 분석, 사업계획의 검토, 종합평가 항목설정 및 환경영향 예측평가, 환경영향저감방안 및 사후관리계획수립 등으로 추진됐다.

또 한가지 현안인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6년에 걸쳐 사업비 710억원을 투입해 화재, 폭발, 가스누출, 붕괴 등 4대 복합재난 환경 하에서 농연, 유독가스, 고온고압 등 위험을 극복하고 구조대원을 도와 초기정찰 및 긴급 대응작업 등을 수행하는 안전로봇을 연구 개발하는 사업이다.

포항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 내에 1만9천800㎡의 실증단지(연구동, 실내 실증 시험동, 실외 필드테스트장)를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로봇 개발은 초기정찰, 긴급대응작업을 위해 비행·환경 극복용 분리합체형 지상이동 ‘Scout robot’과 긴급대응을 위한 공간 확보 및 작업지원용 ‘Fire robot’, 개발로봇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복합재난 사고대응 지원용 다중로봇 통합관제 운용시스템’을 비롯해 농연 환경 극복을 위한 ‘시각화 센서 모듈’과 ‘인명탐지 센서 모듈’, 통신환경이 불안정한 환경에서 활용하기 위한 ‘확장형 네트워크 운영모듈’ 등 복합재난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로봇의 핵심부품들도 함께 개발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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