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시총 한 달새 1조6천억원 증발
지역시총 한 달새 1조6천억원 증발
  • 강선일
  • 승인 2015.09.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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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환율쇼크·대북 리스크… 코스피 ‘휘청’
법인 손해 잇따라… 거래량 22%↓·거래대금 26%↓
중국의 전격적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한 환율쇼크 및 대북 리스크와 미국의 9월 금리인상 등의 충격으로 급락장세를 연출한 지난달 주식시장 여파로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들의 시가총액이 한달새 1조6천780억원이나 증발했다. 전체시장의 시가총액도 64조원이 감소했다.

2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상장법인 105개사의 시가총액은 이런 요인들로 인해 전월보다 1조6천780억원(4.30%) 감소한 37조3천28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 시가총액 비중의 44%를 차지하는 포스코를 제외하면 감소폭이 더 커져 전월대비 1조113억원(5.08%) 줄어든 20조7천625억원이다.

주가 하락으로 인한 시가총액 감소폭이 큰 지역 상장법인으로는 포스코(5천667억원), OCI머티리얼즈(2천447억원), 한국가스공사(1천939억원), DGB금융지주(1천352억원), 현대아이비티(433억원), 유지인트(324억원) 등이다.

증시 위축으로 인해 지난달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 및 거래대금도 크게 줄었다. 지난달 지역 투자자 거래량은 7억주로 전월 9억주에 비해 22.65%, 거래대금은 4조8천317억원으로 전월 6조4천539억원 대비 25.14%나 감소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7월말 2030.16에서 지난달 24일 1829.81로 200.35포인트나 급락했다가 이후 리스크 요인 진정 및 저가매수 영향 등으로 1941.4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725.06에서 613..33으로 111.73포인트나 떨어졌다가 687.11로 마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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