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취업준비생들을 상대로 다단계 판매사기를 벌인 20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4일 취업준비생들을 다단계회사 판매원으로 등록시킨 뒤 수천만원 어치의 물건을 사게 한 혐의로 다단계 방문판매원 Y(23)씨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 건강식품 다단계 판매업체 직원인 Y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J(22)씨 등 친구와 선배, 군대 선·후임 등 또래 취업 준비생 12명에게 “네트워크 마케팅 부업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며 접근, 방문판매원 등록 조건이라며 총 6천만원 상당의 수제 비누세트를 구입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취업이 여의치 않자 서울과 대구, 부산 등에 지점을 둔 건강식품 다단계 판매업체 직원으로 일하면서 자신들의 학교, 군대 선·후임 등 또래 취업준비생들을 상대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4일 취업준비생들을 다단계회사 판매원으로 등록시킨 뒤 수천만원 어치의 물건을 사게 한 혐의로 다단계 방문판매원 Y(23)씨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 건강식품 다단계 판매업체 직원인 Y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J(22)씨 등 친구와 선배, 군대 선·후임 등 또래 취업 준비생 12명에게 “네트워크 마케팅 부업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며 접근, 방문판매원 등록 조건이라며 총 6천만원 상당의 수제 비누세트를 구입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취업이 여의치 않자 서울과 대구, 부산 등에 지점을 둔 건강식품 다단계 판매업체 직원으로 일하면서 자신들의 학교, 군대 선·후임 등 또래 취업준비생들을 상대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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