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못해 강의실 케이블TV 생중계
6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지난 5일 대학 내에서 개최한 2016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설명회에 대구·경북은 물론 서울·경인지역을 비롯해, 충청, 호남, 부산 경남 등 전국에서 4천900여 명의 고교생과 400여 명의 학부모 등 총 5천300여 명이 몰렸다.
영진은 참석한 고교생과 학부모들을 백호체육관과 국제세미나실, 도서관에 분산 수용하고 입학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입장하지 못한 일부 학생들은 학과별 강의실에서 교내 케이블TV로 생중계된 설명회를 시청토록 했다.
설명회에선 대학 소개에 이어 수시 합격을 위한 지원전략,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고, 참석 학생들은 지원하고 싶은 계열, 학과로 이동해 학과 소개를 받고 대기업에 취업한 졸업자들로부터 취업 성공하기까지 대학 생활 등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었다.
전남 광양에서 영진을 방문한 순천 금당고 3학년 한이삭(18)군은 “친구들 사이에 영진전문대학이 대기업과 일본기업 쪽으로 취업이 잘 되고 있다고 소문이 나 3학년 초부터 영진 홈페이지를 방문하면서 관심을 가져 입학설명회에 참석했다”며 “입학하게 되면 기계분야를 공부해서 대기업이나 일본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은 오는 24일까지 수시1차 모집을 실시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