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북대에 따르면 총 30명의 합격자중 공인회계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함현재’에서 24명이 합격했다.
경북대 ‘함현재’는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고시원으로 현재까지 420여명의 공인회계사를 배출하는 등 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입실시 개인별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CPA 동영상 강의실, 스터디룸 등도 운영하고 있다.
총 네 차례 모의고시 실시, 진도별 모의고사 자료 제공, 선후배와 함께하는 스터디와 합격자 멘토링 실시 등 학생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함현재 지도교수인 권순창 경영학부 교수는 “우수 인재들이 수도권 대학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거점국립대학의 이번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며 “함현재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5·5·5(5년내 50명이상 합격자수로 5위권 대학)전략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 합격한 재학생 및 졸업생 30명 중 19명은 지난 4일 손동철 경북대 총장 직무대리를 방문해, 십시일반 모은 발전기금 650만원을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