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대첩 참전노병, 다시 영천에 모여
영천대첩 참전노병, 다시 영천에 모여
  • 서영진
  • 승인 2015.09.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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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5주년 기념행사
6.25전쟁 영천지구전투 전승을 기념하는 제65주년 영천대첩 기념행사가 16일 김영석 영천시장, 김종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이범선 영천대첩 참전전우회장, 김갑수 제8기계화보병사단장과 전국 각 지역 영천대첩 참전전우회원, 영천시 보훈단체, 중학생, 영천대첩 참전부대 군인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65년 전 6.25전쟁 당시 북한공산군에 맞서 영천일대에 최후의 방어진을 구축하고 8사단이주축이 돼 1950년 9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의 필사의 공방전 끝에 혼신을 다해 적을 섬멸함으로써 영천을 탈환하고 북진의 계기를 마련한 6.25전쟁사에 가장 빛나는 영천지구전투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당시 영천전투에 참가한 노병 200여명이 고령과 불편한 건강에도 아랑곳 않고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구국의 전선에서 장렬히 산화한 전우의 넋을 위로하는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기념행사는 영천대첩 참전전우회 노병들이 꽃다발이 수놓인 의전차량을 타고 영웅의 귀환을 알리는 ‘전쟁영웅 환영행사’와 영천대첩비 헌화분향, 201특공여단의 특공무술시범, 6.25전사자 유해발굴자료 및 군 물자 전시 등의 내용으로 펼쳐졌다.

김영석 시장은 “영천대첩의 전쟁영웅들이 계셨기에 대한민국이 이만큼 잘 살 수 있게 되었다”며 “영천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려, 참전용사와 영천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호국보훈 문화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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