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보’로 대체 발령
적조 약화로 경북 동해안 해역에 적조 경보가 해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지난 15일 오후 7시를 기해 경남 거제에서 경북 포항 해역에 내려진 적조경보를 해제하고 ‘적조주의보’로 대체 발령한다고 밝혔다.
발령기준은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10 개체/㎖ 이상일 때 적조 출현주의보를, 100 개체/㎖ 이상이고 반경 2∼5㎞ 해역에 적조 주의보, 1천개체/ml 이상이고 반경 5 ㎞ 이상, 심각한 어업피해 우려시에 적조경보가 내려진다.
적조경보는 지난 달 19일 포항~울산해역에, 지난달 20일 부산~울산해역에 발령됐다.
부산~포항 해역은 9월 초부터 적조가 소강상태를 보이기 시작했는데다, 지난 14일 동해남부해역의 적조생물 밀도는 10 개체/㎖ 이하로 낮게 출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수온 및 일사량이 감소해 적조가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남 통영∼거제 해역에는 적조생물이 남아 있고, 수온도 약 23℃를 유지하고 있어 해류를 통해 부산 및 동해남부해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적조예찰기관인 자치단체와 협력해 적조생물 밀도와 해황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적조발생 정보와 적조특보 상황 등을 어업인과 관련기관에 신속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지난 15일 오후 7시를 기해 경남 거제에서 경북 포항 해역에 내려진 적조경보를 해제하고 ‘적조주의보’로 대체 발령한다고 밝혔다.
발령기준은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10 개체/㎖ 이상일 때 적조 출현주의보를, 100 개체/㎖ 이상이고 반경 2∼5㎞ 해역에 적조 주의보, 1천개체/ml 이상이고 반경 5 ㎞ 이상, 심각한 어업피해 우려시에 적조경보가 내려진다.
적조경보는 지난 달 19일 포항~울산해역에, 지난달 20일 부산~울산해역에 발령됐다.
부산~포항 해역은 9월 초부터 적조가 소강상태를 보이기 시작했는데다, 지난 14일 동해남부해역의 적조생물 밀도는 10 개체/㎖ 이하로 낮게 출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수온 및 일사량이 감소해 적조가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남 통영∼거제 해역에는 적조생물이 남아 있고, 수온도 약 23℃를 유지하고 있어 해류를 통해 부산 및 동해남부해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적조예찰기관인 자치단체와 협력해 적조생물 밀도와 해황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적조발생 정보와 적조특보 상황 등을 어업인과 관련기관에 신속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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