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6차 산업으로 농업 살린다
예천, 6차 산업으로 농업 살린다
  • 김상만
  • 승인 2015.09.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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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체험·관광 접목…일자리·농외소득 창출 기대
예천군이 농업·농촌을 살리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6차 산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6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삶의 질 향상과 웰빙 먹거리, 외식산업 그리고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판단, 6차 산업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2016년부터 지방자치단체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지역행복생활권 사업과 농촌소득자원 발굴육성 사업 등 총 7억여 원을 투입해 예천군 대표 관광지인 회룡포 녹색농촌체험마을에 농산물판매장과 쌀과자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등 가공 체험시설을 운영한다.

또 회룡포 농촌체험마을 공동으로 딸기수확 체험을 위한 딸기 재배 하우스를 설치해 관광객이 직접 딸기 따기 체험과 동시에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해 주민 소득을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 외에도 관상용 소 동물원을 조성해 동물 먹이주기 체험과 꿩, 토끼, 토종닭, 사슴 등 관상용 동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옥수수, 콩, 쌀 등 즉석 뻥튀기 제조기계를 비치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연인원 40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찾고 있는 회룡포, 용궁순대 먹거리단지, 삼강문화단지와 연계해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고 있으나 주민들이 벼 재배 외에 특별한 소득원이 없으므로 일자리와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6차 산업 대표적 모델마을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그간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착된 출렁다리마을을 비롯한 5개 녹색농촌체험마을과 쌀 아지매 농장, 우리밀애가공공장 등 즐길거리로 메주·된장 담그기 체험, 땅콩 캐기 체험, 모내기 체험, 옹기·도자기 빚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억을 만들고 다시 발걸음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완키로 했다.

관광과 연계를 위해 매년 6월 우리 밀 축제를 통해 밀서리 체험 및 우리 밀 가공식품 시식 등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밀 가공품 구매로 이어져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또 매년 10월 메뚜기 잡이 축제 개최로 친환경농업의 고장을 부각시켜 예천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해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예천=권중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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