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2일 학생들을 체벌한 대구 A고교 교사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 처분을 하도록 학교 법인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교장·교감에게는 체벌 사안을 상부에 늑장 보고하고 교원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경고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3일 수업 중이던 A 교사가 과제를 해오지 않은 학생 15명을 복도로 불러내 고무 막대로 엉덩이, 허벅지 등을 학생마다 수 십대씩 때린 사실이 알려지자 감사에 착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교사가 평소 학생지도에 열정을 쏟아온 점과 학부모의 학교 정상화 및 학생 교육활동 안정화 요구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시교육청은 지난 3일 수업 중이던 A 교사가 과제를 해오지 않은 학생 15명을 복도로 불러내 고무 막대로 엉덩이, 허벅지 등을 학생마다 수 십대씩 때린 사실이 알려지자 감사에 착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교사가 평소 학생지도에 열정을 쏟아온 점과 학부모의 학교 정상화 및 학생 교육활동 안정화 요구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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