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관내 26개교 ‘사과한 Day’ 진행
학생들은 아침 7시 40분부터 8시 40분까지 교문에서 중앙현관까지 동화 캐릭터 곰돌이 푸우와 티거로 분장한 극단 콩나물의 배우들의 신나는 퍼포먼스와 함께 선생님들의 따뜻하고 신나는 프리 허그, 하이파이브를 한 후 ‘사과와 화해의 나무’를 꾸미며 친구에게 화해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시작한 대구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의 등굣길 학생맞이 행사는 대구 동부 관내 학교의 선생님들이 ‘가장 학생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행사’ 1순위에 꼽힐 정도로 인기 있는 이벤트이다.
용지초 권명주 선생님은 “아침 등굣길, 학생들에게 깜짝 선물 같은 사과Day 였다. 학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가정에서도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줘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교사들도 더욱 따뜻하게 아이들을 보듬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학교 자체적으로 등굣길 학생맞이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알려왔다.
황금중 전연정 선생님은 “사과한 Day~ 덕분에 학생들이 아침부터 신이 났고, 선생님들은 활기가 넘쳐서 오늘은 하루 종일 학교가 화기애애하다”고 고마움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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