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주도 영어토크콘서트 열린다
고교생 주도 영어토크콘서트 열린다
  • 남승현
  • 승인 2015.10.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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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교육연수원
31개팀 101명 참가
행사준비·홍보 ‘착착’
전국최초로 고등학생이 주도하는 영어 콘서트 ‘2015. 대구 영어 토크 콘서트 톡!톡!’이 오는 24일 대구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3개월간의 강연자 코칭 프로그램 ‘톡톡 아카데미’를 거친 31팀 101명의 고등학생 강연자가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청중 600여 명 앞에서 가치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나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부터 52명의 고등학생 운영진이 토크 주제 선정, 강연자 모집 및 교육, 행사준비까지 모두 맡아 진행해왔다.

31팀의 학생 연사들은 토크 콘서트 학생운영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주제어 ‘리, re..., 里, 理’에 대해 ‘리, 리, 리자로 끝나는 말은’, ‘Mobile Recycling’, ‘Respect. Why Not?’, ‘Reset the Stereotypes’ 등의 제목으로 7~10분 분량의 영어 강연을 준비했다.

특히 행사는 학생운영진이 SNS 홍보 등을 통해 전달받은 각국의 축하메시지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된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는 행사에는 심장생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영국 옥스퍼드 대학 데니스 노블(Denis Noble) 교수의 ‘리’에 대한 영상 강연도 있다.

또 김성희 서울대공대 객원교수, 벤자민 톰슨(Benjamin C. Thompson)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5명의 강연도 있다.

학생 강연자로 강연을 할 경북여고 2학년 김민주(17)양은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라는 포스터를 보고 학생 강연자에 지원했다”며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원고작성방법, 프리젠테이션방법에 관한 코칭을 받으면서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연 당일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백채경 장학사는 “학생 중심의 행사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열어줄 뿐 아니라, 대학 선택과 진학 준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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