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앞장
경북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앞장
  • 김상만
  • 승인 2015.10.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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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제도 조기정착에 지역 민·관단체 ‘합심’
출산·육아지원 협의회 위촉…우수 참여 기업 포상
가정양립실천협약및출산육아협의회
경북도와 대구고용노동청, 인구보건협회 대경지회 그리고 10개사 기업이 19일 일과 가정 양립제 조기정착을 위한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일과 가정 양립제도 조기정착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이 발벗고 나섰다.

경북도는 19일 구미 호텔금오산(그랜드볼룸홀)에서 대구고용노동청,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10개사 참여기업과 함께 일·가정 양립제도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민·관·기업 16명으로 구성된 경북 출산 · 육아지원 협의회 위촉식을 가졌다.

참여기업은 협약을 통해 근로 원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근로자가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 가족친화적인 경영활동과 근무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참여기업 중 ㈜세영기업, ㈜계양정밀, 유한킴벌리(주)김천공장, 구미 삼성물산, ㈜석원, ㈜금창, ㈜캐프 등 7개 기업체는 정시 출퇴근 및 가족친화 문화조성 지표를 선택, 이행키로 했다.

㈜영도벨벳은 유연근무, ㈜케이엠텍은 근로시간 단축, 에스포항병원에서는 직장어린이집 확대설치와 직장도서관을 운영키로 했다.

일·가정 양립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세영기업(포항시)은 직원 및 배우자의 건강관리지원을 위해 매년 3천여만원을 들여 건강관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근로자 본인 및 배우자 출산지원(150만원), 근로자 자녀양육 및 교육지원(1억3천800만원), 직원예식비용, 여가생활지원 등 가족친화에 적극 앞장 서고 있다.

에스포항병원(포항시)은 24시간 어린이집운영, 사내커플 권장(100만원), 셋째자녀(100만원), 육아휴직 · 출산휴직 시 전원 복귀토록 하는 등 관련정책 조기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두 기업체는 이 같은 사업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도 및 2015년도에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북도와 대구고용노동청,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 향상과 기업에서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확산 전파 하는 등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적극 힘을 쏟기로 했다.

경북도는 특히 참여기업에 대해 연말에 실천평가를 실시, 우수 기업체에 대해 포상 할 계획이다.

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일과 가정의 조화는 일의 능률향상으로 기업의 생산성에 도움이 되고, 근로자의 건강은 물론 저출산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경북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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