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윤승현, 대회 3연패·경북 이규형 3관왕
대구 윤승현, 대회 3연패·경북 이규형 3관왕
  • 이상환
  • 승인 2015.10.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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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던지기 박재명, 대회 6연패 무산 72m43 기록 銀

여자 테니스 1인자 장수정, 개인전서 대구에 첫 金

대구 남녀高 축구 결승행

경북 정구, 대구에 완승
‘한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윤승현(대구·한체대)이 전국체전 3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대구체고 출신인 윤승현은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대부 높이뛰기에서 2m20을 뛰어 넘어 금메달 시상대에 섰다. 이로써 윤승현은 대구체고를 졸업하고 한체대에 진학한 후 지난 2013년부터 참가한 전국체전에서 이 종목을 모두 휩쓸었다.

또 김두용(대구체고)과 우동민(한체대)도 각각 남고부 높이뛰기와 남대부 세단뛰기에서 2m03과 15m33의 기록으로 대구에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 창던지기 간판 박재명(대구시청)의 대회 6연패 달성은 무산됐다. 박재명은 이날 남자일반부 창던지기에서 72m43의 저조한 기록으로 은메달에 그쳐 전국체전 연속 우승기록을 5에서 멈췄다.

또 경북체고 백민수·이규형·김중석·김대영은 남고부 400m 계주에서 안벽한 호흡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특히 이규형은 100m와 200m에 이어 이번 전국체전 3관왕이 됐다.

‘여자 테니스 1인자’ 장수정(대구테니스협회)은 테니스 여자일반부 개인전에서 대구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올해 대구사랑모아병원 백승희 원장(대구시테니스협회장)의 후원으로 대구와 인연을 맺게 된 장수정은 대구소속으로 첫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일반부 개인혼영 200m에선 김서영(경북도청)이 2분13초01의 기록으로 대회 2연패와 2관왕을 동시에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는 대구 남녀고등부 축구가 대박을 터뜨렸다. 전국체전 출전 사상 첫 메달을 확보하는 이변을 일으킨 남고부 대구공고는 부평고(인천)와의 준결승전에서 3-1로 완승을 거두고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또 여고부의 동부고는 예성여고(충북)을 2-1로 제압하고 역시 결승전에 동반진출 했다. 또 경북의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승부차기에서 3-2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정구종목에서는 대구와 경북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경북의 문경공고(남고부), 경북관광고(여고부), 문경시청(남일반부)은 대구의 자연과학고, 대구여고, 달성군청을 모두 꺾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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