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고 야구·상서고 탁구 결승 진출
대구, 경북고 야구·상서고 탁구 결승 진출
  • 이상환
  • 승인 2015.10.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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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관광고 정구 우승·영남대 야구 결승行
대구, 金 42 銀 36 銅 53개
경북, 金 68 銀 76 銅 95개
폐막을 하루 앞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닷새째인 21일 대구와 경북 선수단은 종합 순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배점이 많은 단체전 결과에 따라 하루 동안 울고 웃었다.

전날 남녀고등부 축구의 동반 결승진출에 고무됐던 대구는 고등부 야구 대표인 경북고가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북고는 이날 강릉야구장에서 열린 선린인터넷고와의 준결승전에서 3-1로 승리, 22일 경남 마산 용마고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소년체전에서 본리초등과 경상중이 동반 우승을 휩쓴 대구는 경북고가 우승할 경우, 올해 체전에서 초·중·고 야구가 모두 우승하는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경북의 영남대도 준결승전에서 홍익대(세종시)를 10-3,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3개 부별이 우승에 도전했던 경북정구는 이날 경북관광고(한수빈·아초롱·이민선·한희정·박지해·문혜경·임유림)가 여고부 준결승과 결승에서 대전여고과 경기 안성여고를 잇따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문경공고와 문경시청은 준결승전에서 모두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경북은 이외에 농구 여일반대표 김천시청이 경남 사천시청을 51-47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탁구 남대부 안동대와 남일반부 삼성생명도 동반 결승에 진출해 대회 최종일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대구 여고부 탁구의 상서고는 준결승전에서 문산수억고(경기)를 4-3으로 제압했다.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경기에선 대구 상서고 정유림이 여고부 평영 50m에서 32초53이 기록으로 대구수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경북 김정혜(경북도청)은 여자일반부 자유형 100m에서 55초69의 기록으로 우승, 대회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이날까지 총 44개 정식종목 중 28개 종목의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대구는 금 42. 은 36, 동 53개 등 총 131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배점 1만7천3535점으로 종합순위 13위를 달리고 있다. 경북은 금 68, 은 76, 동 95개 등 총 239개의 메달을 거둬들여 종합배점 2만8천134점으로 종합 4위에 올라 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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