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2세 이하 16명으로 구성된 안동시스포츠클럽 축구단은 지난 4월~10월까지 치러진 유·청소년축구클럽리그 경북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 전국 진출 티켓을 거머지는 귀염을 토했다.
안동시스포츠클럽은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종합형 스포츠클럽(중소도시형) 사업을 경북최초로 유치, 1년여 만에 엘리트선수를 양성해낸 셈이다.
이번 성과는 엘리트 선수 발굴이라는 선진국형 스포츠클럽의 운영방향에 적합한 예로 전국 첫 결실을 보였다는 점에 상당한 의미를 두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시는 지난 3월 경북지역 최초로 종합형스포츠클럽 사업을 유치한 이례, 1년 이내 우수선수 발굴이라는 성과를 올렸다”며 “앞으로 축구뿐 아니라 수영, 야구 등 다양한 종목에 걸쳐 선수육성의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스포츠클럽은 축구, 수영, 야구, 배드민턴 등 4종목에 400여명의 유소년, 성인 등 다양한 회원 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지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