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노동개혁에 반대하며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중인 노동당이 11일과 12일 이틀간 대구경북 지역에서 ‘정부 추진 노동개혁 5대 법안’을 막기 위한 운동을 벌인다. 대구는 전국 순회 열 번째 방문지(대도시 기준)다. 노동당은 실업 사회에 내몰려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청년들과 함께 11일 오후 12시 대구 수성구 범어역일대에서 ‘헬조선을 탈옥하라!’라는 주제로 정당연설회를 연다. 총 50여명으로 꾸려진 순회단은 범어역과 경대병원, 2·28기념중앙공원을 거쳐 대구백화점 앞 무대에서 정당연설과 선전전을 벌인다. 정당연설회는 구교현 노동당 당대표와 당원 연설로 짜여졌다. 12일에는 오전 7시 구미 3공단 대형마트 앞에서 정부의 노동개혁 반대운동을 진행한다.
최창진 노동당 대구시당위원장은 “대구는 박근혜 정권뿐 아니라 여당의 기반이 되는 곳이라서 노동개혁 반대운동을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전국의 노동당원들이 대구에 모여 이 정도 규모의 활동을 하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idaegu.co.kr
최창진 노동당 대구시당위원장은 “대구는 박근혜 정권뿐 아니라 여당의 기반이 되는 곳이라서 노동개혁 반대운동을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전국의 노동당원들이 대구에 모여 이 정도 규모의 활동을 하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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