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대구시 신임 행정부시장이 11일 “시장의 의지를 받들어 ‘잘사는 대구’, ‘편안한 대구’, ‘즐거운 대구’, 그리고 ‘따뜻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날 대구시는 김 부시장의 취임식을 나라e음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개최했다.
김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변화와 혁신으로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를 건설하고자 하는 권 시장의 의지에 발맞춰 행정부시장으로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나라e음 영상회의를 활용해 20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영상으로 하는 취임식은 특정 장소에 모이지 않고 사무실에서 직접 영상으로 대화를 할 수 있어 직원들의 반응도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번 취임식 이후에도 기존 집합 방식 회의나 행사를 점차 영상회의방식으로 대체해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일하는 방식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라e음 영상회의시스템‘은 디지털 기술을 공직에 접목한 정부3.0시책으로 특정 장소에 모이지 않고 각자 사무실에서 컴퓨터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기술체계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