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구시청 유치포럼(이사장 양명모)이 대구시 현안인 경북도청 후적지 활용과 관련, 대구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지역 여론조사기관인 폴스미스에 의뢰한 이번 도청후적지 활용방안 관련 여론조사 결과 ‘대구시청 유치’ 35.9% 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ICT창조산업밸리’ 24.5% ,‘문화타운’23.9% ,‘법조타운’ 15.7% 등의 순으로 요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청 유치가 지역발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인근대학과 삼성창조경제타운, 엑스코 등을 잇는 행정과 산업 융합효과’라는 의견이 43.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현 도청 청사 활용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 23.4%, ‘행정 중심지로서 도청 상징성 계승 및 지역의 랜드마크 형성’ 14.0%, ‘주변 상권 활성화 등 인근 지역 발전 기여’ 1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경북도청 이전으로 현재 후적지 활용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여러 가지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는 것에 대해 42.1%가 ‘잘 안다’, 25.6%가 ‘들어본 적 있다’고 응답해 대구시민 10명 중 7명꼴로 도청후적지 활용에 관한 사회적 논의를 인지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대구시가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67.5%로 ‘정부의 용역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16.3%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돼 도청후적지 활용에 대해 대구시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여론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여론조사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 3.1%로 조사됐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