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대구시의원 “학교 밖 청소년 폭력, 60% 폭증”
김혜정 대구시의원 “학교 밖 청소년 폭력, 60% 폭증”
  • 이창재
  • 승인 2015.11.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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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대구시의원(기획행정위·비례·사진)이 학교밖 학교 폭력 근절을 강력 촉구했다.

김혜정 의원은 11일 펼쳐진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밖 청소년 학교폭력 실태를 지적하고 근절 대책을 세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날 “현 정부와 교육당국 등에서 그동안 학교폭력을 해소를 위해 노력한 결과 전체적인 학교폭력 발생은 줄어들고 있으나, 정작 학교 밖 청소년들에 의한 학교폭력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학교폭력 해결이 학교 내 폭력 감소만을 의미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며 이제 학교 밖 청소년들에 의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학교폭력 학교급별 검거자 수를 비교하면, 대구시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 의한 학교폭력 검거자는 2012년 189명에서 2014년 303명으로 무려 60% 이상 폭증했다”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7.75%에서 40.24%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학교 내 학교폭력 검거자는 876명에서 450명으로 급감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가정불화나 학업문제, 부적응 등으로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더 큰 범죄에 노출되어 폭력을 재생산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학교 안·밖의 폭력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해 가정, 학교, 교육청뿐만 아니라 자치단체, 시민단체, 경찰청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전 사회적 대응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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