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승격’ 마지막에 누가 웃을까
‘클래식 승격’ 마지막에 누가 웃을까
  • 승인 2015.11.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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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서울이랜드, 준PO
대구FC, 28일 PO 준비
무승부 땐 상위팀이 ‘승’
내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무대를 꿈꾸는 챌린지 팀들의 마지막 도전이 시작된다. 모든 승부는 단판이다. 그래서 더욱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예상된다.

올해 K리그 챌린지는 상주 상무의 우승으로 지난 22일 44라운드의 대장정을 마쳤다.

상주와 승점·골 득실까지 똑같았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대구FC가 2위를 차지했고, 수원FC와 서울 이랜드가 각각 3, 4위에 올랐다.

이제 남은 일정은 클래식 승격의 자격을 주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1팀을 뽑는 것이다.

첫 과정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다. 준플레이오프는 수원FC와 서울 이랜드의 대결로 치러진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는 연장전이 없다. 무승부가 되면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승자가 된다. 정규리그 상위 순위팀을 배려하는 조치다.

수원FC와 서울 이랜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4차례 맞붙어 2승2패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두 팀이 펼친 4경기에서 무려 17골이 터져 나왔을 정도로 화끈 한 공격축구를 연출했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19골을 기록한 자파와 8골을 넣은 임성택이 공격선봉에 섰다. 하지만 이들을 합쳐 이번 시즌 멀티골을 작성한 선수가 10명이나 될 정도로 고른 득점 분포가 장점이다.

이에 맞서는 서울 이랜드는 ‘토종 골잡이’ 주민규(23골)와 타라바이(17골)의 쌍끌이 득점포가 무섭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정규리그 2위 대구와 단판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공교롭게도 수원FC는 이번 시즌 대구를 상대로 2승1무1패로 앞섰지만, 서울 이랜드는 대구와 4차례 맞붙어 무승(2무2패)에 그쳤다.

이 때문에 대구는 상대적으로 서울 이랜드가 올라오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면 올해 클래식 11위 팀인 부산 아이파크와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의 ‘승강 플레이오프’가 펼쳐진다.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12월 2일 오후 7시 챌린지팀 홈에서 치러지고, 2차전은 12월 5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다.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양팀의 승수가 같으면 1, 2차전 합산 득실차와 원정 다득점으로 승격팀을 결정한다.

여기서도 결정이 나지 않으면 전후반 15분씩 연장전을 치른다. 그래도 결정이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가 기다린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플레이오프 일정
△챌린지 준PO
수원FC-서울 이랜드(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

△챌린지 PO
대구FC-챌린지 준PO 승자(28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

△승강 PO
1차전 챌린지 PO 승자-부산 아이파크(12월2일 오후 7시 챌린지PO 승자 홈)
2차전 부산 아이파크-챌린지 PO 승자(12월5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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