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연합마케팅사업 판매액 3천억 돌파
경북농협 연합마케팅사업 판매액 3천억 돌파
  • 강선일
  • 승인 2015.12.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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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포도 등 4개 품목 통합

상호협약 바탕 공동판매

전년比 성장률 46.5% ↑
NH농협 경북지역본부의 연합마케팅사업 판매액이 2003년 사업 시작 이후 전국 최초로 3천억원을 돌파했다. 연합마케팅사업은 2개 이상의 회원농협 및 중앙회 사무소가 상호협약을 바탕으로 농산물을 공동판매하는 사업이다.

1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경북농협의 연합마케팅사업은 판매액 3천억원을 넘어섰다. 2013년 2천억원 달성 이후 2년만이자, 지난해 2천68억원 대비 46.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북농협은 지역 농산물 산지유통 역량 강화를 통한 과수 유통시장에서 적극적 마케팅 수행을 위해 2013년 사과·복숭아·포도·자두 등 4개 품목을 광역 연합마케팅사업으로 통합하고 과수 선별과 출하방법, 포장재 사용, 물량조절, 공동브랜드 사용 등을 통한 공동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시·군 연합사업조직과 지역본부 광역연합사업단의 소비지시장에 대한 통합마케팅추진, 지역농협의 적극적 사업 참여, 신상품 개발과 신규거래처 발굴 등 현장중심의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연합마케팅사업 3천억원을 조기 달성했다.

연합조직별로는 △상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 470억원 △성주군 조합공동사업법인 340억원 △경북도 광역연합사업단 460억원 △영주연합사업단 210억원 △경산연합사업단 150억원 △의성연합사업단 100억원 등이다.

경북연합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합브랜드마케팅 강화와 홈쇼핑·인터넷 등 신규 판로 확대에 역점을 두고,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펼쳐 경북지역 농업인 소득증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농협은 현재 17개의 연합조직(도 광역연합사업단 1개, 시·군 연합사업단 8개, 조합공동사업법인 8개)을 두고 연합마케팅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최규동 경북농협 본부장은 “이번 연합사업 3천억원 달성은 경북농협 판매사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라며 “공동선별·공동계산하는 공선출하회를 바탕으로 산지농협과 시·군 연합사업조직이 유통계열화를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판매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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