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로봇산업, 큰 성과 기대된다
대구 로봇산업, 큰 성과 기대된다
  • 승인 2015.12.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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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공단내 로봇혁신센터 및 로봇협동화팩토리 등의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드디어 마무리됨에 따라 로봇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2012년부터 국가차원의 전(全) 주기적 로봇기업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한 국내 로봇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추진해 온 로봇산업클러스터가 이제 완성된 것이다.

로봇산업은 미래산업의 핵심이다. 로봇산업은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인간의 삶을 높여줄 창조·혁신제품을 만들고,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창출 등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대표적 융·복합 산업이다. 미국·일본·유럽 등 세계 주요국마다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한국을 비롯 중국·대만 등 아시아가 제조업용 로봇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고(高)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세계 로봇시장 규모는 지난해 167억달러로 전년대비 12.3% 성장하는 등 최근 6년간 연평균 20%의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국내시장은 지난해 생산액 기준 2조6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9.2% 증가하는 등 2009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21.01%, 수출은 50.5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로봇산업은 로봇기업의 저변 확대 및 정부의 경기부양 등에 따른 내수경제 회복으로 지난해 생산액이 전년대비 19.2% 증가한 2.6조원을 달성했으며, 특히 대경권 로봇산업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대구·경북지역은 지난해 생산액 기준 2천489억원, 업체수는 69개사로 2013년 대비 각각 64.5%, 86.5%의 증가율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2009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생산액 23.4%, 매출액 62.2%, 기업수 11%, 인력 29.5%의 고성장을 기록 중인 등 미래 성장동력 중에서 발군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대구 로봇부품시장도 연평균 106%씩 급성장 중인 등 로봇산업의 신기원을 열어가고 있다.

로봇산업은 장차 의료-복지-재활 등 서비스 로봇 및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부흥을 위한 중소제조용 로봇 활용 및 확산 등에 집중될 전망이다. 로봇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향후 창업, 제품개발,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사업화 및 수출지원 등 로봇산업의 전주기적 지원이 로봇산업클러스터 내에서 가능해진다. 따라서 로봇산업 육성은 물론, 지역 주력-전략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찌감치 로봇산업에 주목한 대구시의 선견지명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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