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과 ‘검역문제 해결’ 대만 수출 재개
안동사과 ‘검역문제 해결’ 대만 수출 재개
  • 지현기
  • 승인 2015.12.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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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 직접 해외시장 개척
전국 최대 사과주산지인 안동시가 지난 2012년 검역문제로 중단된 대만시장 수출 재개하는 등 안동사과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 안동사과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늘자 대만 수출 재개 등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농자재 등 각종 지원으로 살충제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재배를 유도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또 권영세 시장이 직접 해외개척단(행정, 농협, 무역업체)을 구성,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판촉행사에 이어 수출업체 상담, 협약 체결 등 수출다변화에도 힘써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3년여 동안 중단된 대만시장 수출 재개됐다. 11월 말 현재 만생종사과(부사) 대만 351t, 싱가포르 52t, 홍콩 39t, 말레이시아 13t, 캄보디아 13t 등 5개국에 468t(14억4천만원 상당)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안동지역의 수출물류 전진기지인 안동무역은 지난 10월 말 대만수출을 시작으로 매주 52t을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기로 했으며, 이 밖에도 능금농협, 동안동농협 등도 수출 주문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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