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영천’ 내년 본격 추진
‘렛츠런파크 영천’ 내년 본격 추진
  • 서영진
  • 승인 2015.12.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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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읍에 3천657억 투입

세계적 말 테마파크 조성

경북도·市, 행정절차 이행

마사회, 국제 설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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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영천’ 아이디어 공모 최우수 작품.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말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렛츠런파크 영천’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렛츠런파크영천은 3천657억원을 들여 영천시 금호읍 일원에 147만㎡ 규모로 세계적인 말 테마파크시설과 경마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도시계획, 부지보상, 매장문화재시굴조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한국마사회는 테마파크 구상, 설계, 건설, 운영 등 역할을 전담하고 있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부지보상을 83% 정도 진행했으며, 내년 초 매장문화재 시굴, 표본조사와 경상북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시기본계획을 유원지로 변경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90억원을 투입해 렛츠런파크 영천 주진입도로에 왕복 6차로(폭 50.5m)로 테마가 있고 걷고 싶은 지역의 랜드마크 거리로 조성하고 있으며,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이주단지조성, 풍락지 물빛테마파크조성 등 주변개발사업, 말산업특구 호스월드 조성사업 등 영천의 말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파크 조성부지 내 동편 9만9천㎡에 국비 등 예산 260억원을 들여 ‘경북도 119안전체험관’도 세운다. 주요시설로는 어린이안전체험관, 생활안전체험관, 수난안전체험관 등이 설치되며, 도민 및 각급 학교의 안전체험, 재난대처능력 향상, 안전문화교육 등 체험교육을 통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마사회는 서울·제주·부산에 이어 4번째로 조성하는 ‘렛츠런파크 영천’을 말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렛츠런파크와 차별화해 말과 자연, 역사 지역문화가 결합된 ‘말 테마파크 속 경마장’이란 신개념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유명 건축가가 참여하는 우수 건축 디자인 공모 등을 통해 건축물의 관광 상품화를 추진한다.

또 ‘시즌별 상시 축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며, 또한 ‘글로벌 수준의 F&B 서비스’를 위해 시설의 고급화와 수준 높은 서비스 스토리가 있는 먹거리 명소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지난 4월 시상금 5억원으로 말 테마파크조성 국제 아이디어를 공모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5개 작품을 선정한 바 있다.

또 지난달 설계 단계부터 ‘렛츠런파크’ 영천조성 사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말 테마파크의 최상의 품질 확보를 위해 용역비 100억원인 건설사업관리(CM) 업체 선정을 조달청에 의뢰했다. 이어 세계적 차원의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설계(안) 확보를 위해 지난달 9일 국제설계공모를 공고했다. 작품접수와 기술심사 등을 거쳐 당선작은 내년 2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당선자에게는 설계비 110억원인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해 내년 초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렛츠런파크 영천’ 국제설계공모 홈페이지(http://horsepark.kra.co.kr)를 보면 된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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