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내년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주력”
“의성, 내년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주력”
  • 김병태
  • 승인 2015.12.03 11: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주수 군수, 시정연설
산수유·홍화 명품화 추진
장학기금 200억 조성 목표
“신 도청시대에 걸맞는 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주수(사진) 의성군수는 지난달 30일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역점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풍력발전단지·국가반려동물 산업화센터·말산업특구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세포배양산업화 허브구축 등을 연구·검토한 후 실행하고 서의성IC∼신도청간 도로건설 등 SOC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신도청 배후도시로서 동반성장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구축, 국가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우량기업 유치 등으로 지역경기를 살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시정 내용은△창조경제 구현으로 지역경제활성화 △전략적 농산업을 통한 미래경쟁력 확보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구현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 △지속적인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찾고 머무는 문화관광 육성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군정 실현 등이다.

전략적 농산업을 통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의성산수유·홍화 명품화사업, 의성마늘6차산업화 지구조성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설계농정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가축개량지원 및 마늘목장 브랜드육 사육기반 확충과 말산업 특구조성과 연계해 말 사육농가 육성 등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할 계획이다. 군의 농산물 브랜드를 ‘의성진’으로 통합,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여 농산물을 명품화 시키는 등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인재양성을 위한 복지정책도 정했다. 2020년까지 장학기금 200억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중·장기교육발전계획을 마련해 장학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행복한 맞춤형 복지 실현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군은 사회복지통합D/B를 활용해 서비스의 누락이나 중복지원을 방지하고,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통합복지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도시경관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의성IC 주변 공공디자인, 안계면 볏들마을 경관 개선 등 도시경관 조성사업을 면지역으로 확대 시켜 나갈 방침이다.

빙계얼음골 캠핑장 조성 등 관광자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스마트관광을 적극 추진한다. 또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 문화자원 체험사업 확대, 문화콘텐츠 개발, 사찰 음식문화체험, 템플스테이 운영 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컬링장, 풋살장, 씨름훈련장 등과 연계한 각종 대회를 유치,관광과 스포츠마케팅을 융합시켜 지역경제를 살리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의성군은 내년도 예산규모 일반회계 4천170억원, 특별회계 630억원으로, 올해의 4천630억원보다 3.67% 증가한 총4천800억원을 편성 제출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