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공연돼 뛰어난 작품성으로 호평을 받은 대구시립무용단의 현대무용 ‘코끼리를 보았다’가 전라도 광주 시민들과 만난다.
대구시립무용단은 달빛(달구벌·빛고을)동맹 문화예술교류 초청행사의 일환으로 16일(수)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코끼리를 보았다’를 공연한다. 한국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안무가 홍승엽 예술감독이 이끄는 대구시립무용단의 ‘코끼리를 보았다’는 독창적 안무와 시적인 무대 미학으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작품. 정보의 대량화가 만들어내는 현 세태를 몸짓으로 표현하고 코끼리를 매개로 현대인의 인식과 사유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특히 올해 5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될 당시 수준 높은 안무와 독창성으로 관객과 무용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8월에는 일본 니가타시에서 열린 ‘2015 니가타 국제댄스페스티벌’에 초청되기도 했다.
공연은 오후 7시 30분. 전석 무료. 062)522-8716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