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복 미술관 개관 2주년…김종복 화백 기증전
김종복 미술관 개관 2주년…김종복 화백 기증전
  • 윤부섭
  • 승인 2016.01.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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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3월까지 작품 37점 선보여
16면 대학특집-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 효성캠퍼스에 있는 김종복 미술관이 개관 2주년 기념으로 김종복 화백 기증 작품전을 갖고 있다. 사진은 김종복 화백 작품인 달의 사막.

대구가톨릭대 효성캠퍼스에 있는 김종복미술관이 개관 2주년 기념으로 김종복 화백 기증 작품전을 3월 17일까지 연다.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산의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 화백의 프랑스 유학시절부터 최근까지의 작품을 통해 화가로서의 집요함과 열정으로 걸어온 길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기념전에는 ‘함박눈’, ‘알프스’, ‘설악산’, ‘실크로드’, ‘달의 사막’ 등 37점을 선보인다.

최은수 김종복미술관장은 “김 화백의 산은 보이는 것 외에도 보이지 않는 세계를 극도로 엄격하게 화면을 단순화해서 자연에서 오는 느낌을 그대로 토로한다”고 했다.

2000년 이후 작품들은 실크로드, 나뭇가지, 새 등을 추상적이며 시적인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다. ‘달의 사막’은 중학생 시절 ‘달의 사막’이라는 노래를 배우며 무작정 사막에 가고 싶다는 느낌을 간직하고 있다가 2008년 표현한 마음 속 상상의 풍경이다.

김종복 화백은 일본과 프랑스에서 공부했으며 프랑스 도빌 국제전 대상, 파리 아카데미 콩쿠르 국제전 동상, 프랑스 르 살롱전 금상을 받으며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과 프랑스 유학 후 대가대(당시 효성여대) 교수 및 학장으로 20여 년 재직하며 학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국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최영림미술상 수상, 한국원로작가 초대전(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200여회의 단체전 출품과 20여회의 개인전 개최 경력이 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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