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8년 연속 등록금 동결 동참
지역대학, 8년 연속 등록금 동결 동참
  • 남승현
  • 승인 2016.01.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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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대구과학대 결정
지역대학들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6학년도 등록금 동결에 나서고 있다.

대학들은 등록금을 동결하는 대신 각종 경비절감과 정부재정지원 사업 선정 등을 통해 학생복지는 확대할 계획이다.

경일대는 최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학부모들의 가계부담 해소와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016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학은 2009년부터 3년 연속 동결과 2012년 5% 인하, 2013년 동결, 2014년에는 0.5% 인하, 2015년 동결에 이어 8년째 동결과 인하를 거듭하고 있다. 대학은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부담은 에너지 절약과 긴축예산 편성, 경상비 절감 등으로 재원을 확보해 학생복지와 교육서비스의 품질은 오히려 높여나갈 방침이다.

대구과학대학도 이날 등록금을 동결, 2009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 8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했다.

대학은 대학시설 관리비 및 기타운영비를 긴축예산으로 편성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 및 복지에 대한 투자예산은 증액할 계획이다.

대학들의 등록금 인하내지 동결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학부모, 학생 부담 경감에 동참하는 한편 정부가 등록금 인상 상한선을 1.7%으로 정해 등록금 인상보다는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을 통한 재정 확보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대학 관계자는 “대부분 대학들이 8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내지 인하하는 데 동참 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복지는 그대로 유지하거나 확대할수 밖에 없어 다른 분야에 대한 긴축재정은 더욱 심화 될 것”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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