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학생 성공창업 돕는다
대구·경북 대학생 성공창업 돕는다
  • 강선일
  • 승인 2016.02.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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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크라우드펀딩협회-계명대 협력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중국 견학도
한국크라우드펀딩협회가 대구·경북지역 창업선도대학의 주요 거점인 계명대와 손잡고 창업을 준비중인 5개팀(대학생)의 성공을 위해 ‘2016크라우드펀딩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기부 및 후원이나 투자 등의 목적으로 인터넷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대중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을 뜻한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한 팀들은 교내 공모를 통해 선발된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 입상자들로, 각자 팀별로 가진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팀으로는 △치아가 없는 영유아들을 위한 필름 비타민을 개발한 ‘매지컬 푸드(Magical Food)’ 팀 △시청자의 사연으로 웹드라마를 제작하는 ‘티비타고’ 팀 △메이크업 도구 살균 및 세척기를 개발중인 김미래씨 △천장 모서리를 활용해 사각지대 없는 시계를 만드는 심수빈씨 △폐자전거 부품을 활용해 인테리어 제품을 만드는 강동현씨 등이 주인공이다.

5개팀은 지난달 29일과 30일 크라우드펀딩지원센터에서 해커톤 방식으로 기본교육 및 아이디어 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중국 스타트업의 심장인 북경과 상해를 방문 견학했다. 또 이달 11∼12일 양일간 최종 인터뷰 영상 및 시제품 사진촬영을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가졌다.

계명대 LINC 사업비가 지원된 이번 프로그램은 크라우드펀딩의 취지를 살려 민·관·학이 힘을 합해 만든 최초의 프로그램으로 향후에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대학생들의 창업 성공율을 높이는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계명대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팀의 크라우드펀딩은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상세 내용은 한국크라우드펀딩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크라우드펀딩협회 박석동 회장은 “크라우드펀딩은 초기 크라우드를 어떻게 형성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그런면에서 계명대처럼 학생들과 학교가 서로 힘을 합하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은 물론 학교에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협회도 학교를 위한 전담 멘토단을 구성해 특성화 대학을 중심으로 크라우드펀딩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크라우드펀딩협회는 크라우드펀딩 시대에 맞춰 크라우드펀더 육성 및 투자자간 네트워크 구축, 크라우드펀딩시장의 저변 확대, 지속적 성장동력 지원 등을 통해 고용창출과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국내 유일의 크라우드펀딩 관련 비영리단체다.

현재 150여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는 크라우드펀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실질적 지원사업과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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